박수진, 'A셀 차지·모유 수유' 특혜 논란…산모들 추가 폭로

입력 2017-11-30 15:57  


서울삼성병원에서 첫 아이를 조산한 배우 박수진·배용준 부부가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이 병원을 이용했던 산모들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다"며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 산모 A씨는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삼성병원 니큐(신생아 중환자실)에는 A셀부터 C셀까지 1치료실, D셀부터 F셀까지 2치료실이 있다"며 "A셀로 갈수록 위독하고, F셀로 갈수록 퇴원에 가까워진 아기들이 치료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수진 아이가 B셀로 왔다고 들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있던 우리 아이가 C셀에서 F셀까지 옮겨다닐 때 박수진씨의 아기는 건강 상태가 좋은데 계속 1치료실에 있다가 퇴원했다"며 "아기 상태와 상관없이 위독한 아기들 틈에 자리 차지하고 있다가 퇴원했다면 이것도 특혜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산모 B씨는 모유 수유 특혜에 대해 언급했다. "박수진 씨가 모유 수유를 하느라 조부모 면회가 허락됐다고 했는데 조부모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위생상 들어갈 수 없는데다 모유 수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B씨는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아무리 퇴원이 임박한 아이라도 직수(직접 모유 수유)는 가능하지 않다. 간호사들에게 물어보면 퇴원 후 집에서 시도해보라고 한다. 다른 산모들도 아기에게 수유하고 싶지만 의료진이 안 된다고 해서 못한 건데 박수진 씨는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수진은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에 대해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며 해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측도 "연예인 특혜는 전혀 없으며, 의료진 판단 하에 조부모 면회가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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